오랜만에 고향을 다녀왔습니다. 항상 내려갈떄마다 친구들 볼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는데요. 내려가서 술한잔 하기 위해 일식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술집을 방문했답니다. 이곳은 참 사람이 없고 조용해서 친구들과 자주 가는 곳인데요~ 이제 나이가 먹다보니까 소주를 먹으면 다음날 너무 힘들어서 맥주를 먹었습니다. 맥주 안주에 뭐가 좋을지 고민하다가 만나기 전 밥을 먹지 못해서 해물짬뽕과 매콤닭볶음을 주문했는데요. 해물짬뽕은 진짜 양이 푸짐해서 좋았는데 이 매콤 닭볶음은 양이 너무 적어서 실망했답니다~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서 대화도 나누고 어떻게 살았는지 서로 안부도 물어가면서 얘기를 나누니까 시간은 벌써 12시를 가리키고 있더라고요~ 자리를 옮기기 위해서 전 여친과 추억이 많았던 말자싸롱을 방문했습니다. 항상 가면..